[오늘의 스팀] ‘압긍’ 기록한 공포 없는 공포게임

다만 일반적인 ‘이변 찾기 공포게임’들과 달리 풀스에는 그 어떤 변화나 괴물도 등장하지 않는다. 물, 미끄럼틀, 터널 등으로 구성된 미로는 존재하지만, 이외에 해결해야 하는 퍼즐도 없다. 게임은 어둠, 사방이 막힌 환경, 매끄럽고 하얀 바닥, 고요함 속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듯한 감각 등 분위기를 통해 심리적인 공포를 유발한다.

스팀에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무서운 것은 없는데 분위기가 너무 압도적이다”, “의외로 공간이 복잡하고 미끄럼틀도 많아서 기억력이 중요하다”, “맵이 너무 아름다워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나를 해치는 요소가 단 하나도 없는데, 이상할 정도로 공포스럽다” 등 호평을 남겼다.